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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부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1. 책 소개 

최성애. 존 가트맨 박사의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2020년 1월 개정판 / 해냄출판사

 

2. 저자 소개

최성애-HD행복연구소. HD가족클리닉 소장/국제 심리 및 가족치료사 자격/가트맨 공인 부부치료사 자격

저서-정서적 흙수저와 정서적 금수저/ 최성애. 조벽 교수의 청소년 감정코칭

존 가트맨-고려대 석좌교수 HD행복연구소 소장/EBS 다큐프라임 참여

저서-인성이 실력이다/ 조벽 교수의 인재혁명 외 논문

 

3. 인상깊은 글

기분이 어땟어?

 

거울식반영법 미러링
문제해결의 주체는 아이

[아이와 교감하는 감정코칭 5단계]

1단계 아이의 감정 인식하기

작은 감정을 보일 때, 재빨리 알아차려야 합니다. 감정을 제때 읽어주지 못하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증폭되기 때문입니다. 행동보다 감정에 주목해야 합니다. 행동 속에 숨은 감정을 포착합니다. 아이의 감정을 인식하기 어렵다면 물어봅니다-지금 기분이 어때? 와 같은 열린 질문으로 대답 유도합니다.

2단계 감정적 순간을 좋은 기회로 삼기

감정을 보이는 순간과 강한 감정을 보일 때가 감정코칭을 해야 할 때입니다. 말을 경청하여 거울식 반영법으로 비춰 줍니다. ( 아. 바다가 가고 싶었구나~)

감정코칭의 기본은 아이의 작은 감정을 알아차리고 읽어주어, 감정이 격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3단계 아이가 감정을 말할 수 있게 도와주기

아이의 감정이 어떤지 짐작이 가더라도 아이 스스로 자기감정을 들여다보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묻고 들어줍니다.(스스로 말함으로써 명료하게 정리가 됨) 자기의 언어로 감정을 말하면 좀 더 쉽게 빠르게 진정이 됩니다. 더 격한 행동으로 감정을 표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으로 스스로 제어가 됩니다.

4단계 아이의 감정을 공감하고 경청하기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고 공감해 주어야 합니다. 업압형 부모님들은 감정을 잘 무시하는 경향이 있고, 축소전환형 부모들은 슬픈 감정에서 빨리 빠져나오기를 바랍니다. 나쁜 감정을 억압하거나 부정하도록 강요받은 아이는 그런 감정을 느낄 때, 죄책감을 갖거나 부끄러워합니다. 누구나 느끼는 감정을 자기만 나쁘거나 이상하거나 부족해서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오해합니다. 편견 없이 공감해주어야 합니다. 한 가지 감정만이 아닌 복합적인 감정이 일어날 수 있는 것 또한 공감해주어야 합니다. (좋으면서도 두려웠어.) 부모님들의 실수- 아이라 뭘 알겠어 하며, 아이의 감정을 대수롭지 않게 바라보는 마음을 지워야 합니다. 아이의 감정을 진지하게 공감하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거울식 반영법 (미러링 mirroring) - 아이가 감정을 이야기하면 그대로 따라서 한번 말해주는 방식입니다. 감정을 공감해 주어 아이가 마음을 연 상태에서 더 과장하거나 축소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자기감정을 표현하게 됩니다. 아이마다 성향이 달라, 거부감을 나타내는 아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거울 반영법의 핵심은 아이의 감정을 공감할 수 있도록 조율해가는 과정이니, 아이가 거부감을 느낀다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단계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먼저 공감하고 한계를 지어주기 - 아이의 감정이 아닌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점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집에서는 부모에게 욕하는 행동은 허용하지 않는다. 욕을 하지 않고 니 감정을 표현할 다른 방법은 없을까? )

남에게 피해를 입히는 행동과 자신에게 해를 입히는 행동은 한계를 그어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원하는 욕구 확인하기 -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라고 아이의 의견을 물어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욕구를 확인합니다. 욕구를 알아야 해결책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해결책 찾아보기 -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아이에게 방법을 물어봅니다. 섣불리 아이보다 앞서 해결책을 제시하면 안 됩니다. 다양한 해결책을 찾도록 질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결책을 스스로 찾았다는 자부심. 하고 싶은 동기. 자기 효능감과 자기성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감정코칭을 하지 말아야 할 때

-다른 사람이 있을 때 : 다른사람을 의식하게되어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마음을 열고 소통하기에 부적합합니다.

-시간에 쫓길 때 : 아이의 마음을 감정코칭으로 안정시키는 데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만, 그마저도 시간이 없을때는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안전이 최우선일 때 : 아이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을때는 안돼~라고 단호히 말하고 막아야 합니다.

-감정코칭을 해야 할 사람이 몹시 흥분했을 때 : 감정코칭을 해야할 사람이 불안한 상태라면 감정코칭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해 또는 타해와 같이 극단적인 행동을 할 때 : 안전에 우선순위를 두고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부모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의도가 있을 때 : 아이가 부모의 다른 좋은 행동들마저도 자신을 조종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거짓 감정을 꾸며댈 때 : 꾸민감정을 공감할 필요는 없습니다. 꾸민감정임을 알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합니다. (거짓말한 것만으로도 힘든데, 거짓으로 울기까지 하니 엄마가 화나고 속상하구나.) 정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거짓말을 하는것보다 거짓말을 하고도 반성하지 않는것이 더 나쁜것임을 강조합니다.

 

4. 느낀 점

사람은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살아갑니다. 아이도 사람이니까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라고 감정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고 어쩌면 어른보다 더 풍부한 감정을 느끼도록 해야 앞으로의 살아갈 날이 풍부해질 것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사람은 자기중심적이라 일순위가 나부터 입니다. 부모라고 다르지는 않겠지요. 책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감정을 잘 읽어주어 공감했다면, 우리 아이가 저렇게 증폭되기 전에 막을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울고 소리 지르고 싸우고, 그런 것들을 좀 더 줄일 수 있었을 텐데.... 너무 아쉽습니다. 앞으로라도 꾸준히 연습하여, 아이와 감정을 나누고 공감하는 부모로 성장하도록 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

 

5. 나만의 결론 

부모와 아이 사이의 기본은 감정을 나누고, 서로 공감하여 이해하고, 한 인간으로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일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감정의 교류가 중요하듯. 우리 아이의 감정을 잘 이해하여, 마음의 병을 가지지 않는 밝은 성인으로 아름답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부모님의 노력이 중요함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