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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부

심리학자 아버지가 아들 딸에게 보내는 편지_아빠 엄마의 마음

1. 책소개

심리학자 아버지가 아들 딸에게 보내는 편지/ 2018년 9월 3일 초판 / 발행처 메이트북스

 

2. 저자소개

소아청소년을 위한 노공학적 심리치료로 박사 학위를 받은 소아청소년 심리전문가.

녹십자밸런스 심리케어 센터장. 김동철 심리케어연구소장. 아이큐비타민 기획의원 외 다수.

대표저서 - 아이마음이 궁금해요/ 잠재력을 깨우는 두뇌심리/ 나는 당신의 행복한 스타입니다

 

3. 인상깊은 글

요즘 휴대폰 때문에 아이와 전쟁인 집이 많으실 거예요. 다른 부모님들한테 물어보면 우리 집도 마찬가지라고, 한집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아이가 걱정돼서 하는 말인데, 말을 하다 보면 싸우게 되니. 아이는 문을 쾅 닫고 들어가 버리기 일수입니다. ㅜ.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81page에 "게임. 휴대폰. SNS 함정에 빠져있는 너"의 제목으로 나와있습니다.-"게임과 전자기기가 모두 나쁘고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란다. 어떤 것이든 무리하게 한다면 스스로를 파괴하는 것이 된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어른들도 자제하기 힘든 휴대폰입니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휴대폰을 더잘알고 할수있는것들도 더 많아서 어쩌면 어른보다 자제가 더 힘들수 있겠다는 생각도 은근슬쩍 해봅니다.

 

  • 휴대폰이라는 즐거움에 빠져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면, 신체적 피로감으로 인해 다음날 하루를 망치게 되는 악순환이 될 확률이 높단다. 재미난 쾌락에 몰입하고 좇다 보면 결국 자신을 갉아먹는 일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지.
  • 낮에는 학교 공부와 학원에, 밤에는 게임이나 컴퓨터로 에너지가 고갈되어 결국 심각한 집중력 저하와 체력 문제가 발생되어 학업을 포기하는 청소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하더구나.
  • 휴대폰에 지나치게 빠져 체력과 시간을 낭비하는 듯해 아빠로서는 마음 상하는 일이 되는 건 어쩔 수 없구나.
  • 네가 비서처럼 사용하는 그 휴대폰의 세계에 갇혀 오히려 네 스스로 휴대폰의 비서가 되어 살아가게 되는 것은 아닌지, 그런 너를 보면 못네 아쉽기는 하단다.
  • 어떤 것이든 무리하게 한다면 스스로를 파괴하는 것이 되지만, 적당한 조절을 한다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힘이 되고 너의 에너지가 될 것이라 믿어. 

어떤 부분에서 걱정이 된다는 것을 정확하게 집어주면서, 조절을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부드럽고 매끄럽게 직접 말하듯이 쓰여있어서, 너무 좋아요. 제가 읽은 다음에 딸에게 선물할 생각이에요. 청소년의 고민하는 부분들의 이야기가 많고, 선생님이 상담을 통해 알아왔던 그 고민들의 노하우가 담겨있는 책이네요. 민감한 고민들의 해소법도 있는것 같으니 부모님들의 참고서쯤으로 생각해도 좋을 듯 합니다. 

 

4. 느낀 점

1장의 첫 소제목 - "엄마의 잔소리 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처럼, 가족 간에 걱정돼서 하는 말이, 아이들에게는 잔소리로만 인식이 됩니다. 저의 딸아이도 제가 하는 말을 모두 잔소리로만 듣습니다. 아이들은 엄마의 잔소리 때문에 미칠 것 같다고 하지만, 그이면에 엄마의 마음은 너무 걱정되고, 조바심이 나서 그렇다는 걸 아이들은 알까요? 잔소리하는 것을 '엄마는 나를 싫어해'로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김동철 박사님은 엄마의 잔소리를 "엄마를 도와줘" SOS로 받아주면 어떨까?라고 제시합니다. 엄마의 마음이 불안해져 잔소리를 계속하게 되는 것을 아주 잘 이해하시네요. 맞아요. 엄마 좀 도와줘~ 가 맞는 말입니다. 

지날때는 모르지만. 지나고나면 알게 되는것이 인생이라 했던가요? 그때는 몰라지만. 어른이 되니, 훤히 보이는 것들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을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것은 당연하지만, 아이들은 그마음을 몰라줍니다. 소위 말하는 사춘기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부모님들이 어떤 마음인지. 서로의 입장을 잘 풀어놓은 책이 이 책입니다. 10대 아이들에게 말하는 책이지만, 부모님이 먼저 읽고 아이들이 읽으면 더 좋은 책이라고 합니다. 저도 10대의 자녀를 둔 입장이기에 이 책이 너무 반갑습니다.

마음은 걱정해서 하는 말인데, 말을 하다 보면 아이랑 싸우고 있을 때가 너무 많아서, 이런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알게 되어서 너무 감사해요. 소아청소년 심리전문가님이 쓴 책이라 경험도 많으시고, 설명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감동하면서 보는 중입니다. 어쩜 저의 마음을 이렇게 잘 표현하셨을까. 하면서 말입니다.

사람의 감정이란 기복이 너무 심해서, 한순간의 한마디로 큰상처를 줄수도 있는 것이고, 또 사춘기때는 호르문의 문제로 더욱 예민한 시기라서 특히 조심해야 할 시기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참고하여 보고 우리집에도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래봅니다.

 

5. 나만의 결론 

10대들의 고민들을 마음으로 공감하며, 어느 정도의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책인듯 합니다. 사춘기 아이들을 둔 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단비 같은 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열심히 읽고, 저의 삶에 잘 적용해 봐야겠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입장도 있으니, 어른들도 아이들의 마음을 어느정도는 공감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책 열심히 읽어, 우리아이의 마음을 잘 이해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